안탈리아와 함께 지중해 최고의 휴양지로 알려진 페티예는 동서로 길게 뻗은 산이 만들어주는 만은 천혜의 항구도시로서 입지조건을 완벽히 갖추었다. 아울러 산토스, 레툰, 들로스 등 주변의 고대도시를 돌아보는 기점으로도 활용되고 있어 페티예를 빼고는 지중해를 얘기할 수 없다. 또한 페티예로 대표되는 욀뤼데니즈 해변은 지중해에서 가장 아름답고 인상적인 곳으로 꼽히는데...특히, 9월에 있었던 리키안 웨이 울트라 마라톤이 욀뤼데니즈 해변에서 시작해 고대도시 파셀리스까지 진행 돼 눈길을 끌었다. 리키아는 터키 남동해안의 안탈리아와 무글라에 해당하는 고대 그리스 도시이며, 리키안 웨이는 세계 10대 최고 트레킹 코스 중의 하나로 총 509km에 달한다고 하는데... 3천년 역사를 가진 고대 그리스 도시를 달리는 느낌은 어떨까?
skyTravel 〈지중해의 푸른보석, 터키〉 3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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